아름다운 유혹/소소 정연숙 깊은 산중에도 바람은 지나가고 맑은 햇살이 숨어 들었습니다 유월의 푸르름 속에 빨간 그리움이 손짓합니다 눈에 외로움이 가득 차 있고 마음에 그리움이 가득 넘쳐 흐르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산딸기 그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살 나이를 먹을 때마다 가슴에 한 송이 꽃이 피어납니다 모으고 모으니 어느새 나이 만큼 커진 산딸기 꽃봉오리에 고운 향기가 맺혀 유혹하지 않아도 빠져드는 마음 부르지 않아도 다가가는 마음 말없는 눈빛으로 다가서는데 어찌 그를 탐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미 빠져버린 늪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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