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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 애상/詩 임시연

예쁜나비 2023. 1. 3. 10:46
겨울 애상/詩 임시연

일 년 이 년
한 달 두 달
세월이 하염없이 흘러갔지만
내 기억의 숲 한켠에 자리 잡은
그 사람에게
다시, 보고 싶다고 
다가갈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?

길가에 핀 눈꽃이 시리도록 아프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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